채용 담당자가 자주 빠뜨리는 '업무 범위 명확화' 문제에 대한 이야기
'웹디자이너 채용 공고를 올렸는데, 지원자는 많은데 딱 맞는 사람이 없어요' 채용 담당자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공고를 직접 보면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공고에 딱 한줄이 빠져 있어서입니다. 웹디자이너 입장에서 그 한줄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왜 채용 성패를 가르는 포인트가 되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공고는 업무 나열에 그칩니다. 상세페이지, 배너, UI, 퍼블리싱... 그런데 정작 중요한건 '무엇을 위해 이 디자인이 필요한가?'입니다. 신규 서비스 런칭? 전환율 개선? 브랜드 고급화? 이 목표가 빠져 있으면 디자이너는 자신이 어떤 성과를 내야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결국 지원도 애매하게 들어오고, 채용 후에도 기대치 차이로 불협화음이 생깁니다.
채용 공고에서 흔히 보이는건 '다 할 줄 아는 사람'을 찾는 다는 문구입니다. 하지만 디자이너 입장에서 중요한건 업무의 범위보다 방향입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팀과 협업하여 전환율 개선에 집중할 디자이너라고 적혀있다면, 지원자는 내가 이 회사에서 어떤 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지 명확하게 그릴 수 있습니다.
제가 봤던 가장 좋은 공고는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고객 전환율 00% 개선입니다. 이를 위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자인 실험을 함께할 웹디자이너를 찾습니다.' 이 한 줄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지원자의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그냥 '디자인 할 사람'이 아니라 비지니스 목표에 공감하는 사람을 모을 수 있으니까요.
웹디자이너 채용 공고에 꼭 들어가야 할 한 줄은 바로 '우리가 원하는 성과와 방향' 입니다. 그게 없으면 지원자도, 회사도 서로 헛걸음하게 됩니다. 현직 디자이너로서 이런 부분이 채용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당장 이런 공고를 쓰기도, 채용을 결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와 같은 대안을 활용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채용에 필요한 어떠한 비용도 필요 없이 월 구독료만 내면 되서 기업입장에선 지출 비용을 줄 일 수 있어서 많이 사용하시는거 같아요. 엄격한 조건에 통과한 전문 디자이너들만 있어서 그런지 저희 회사는 NEXTIN이라는 서비스 이용중인데 대만족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