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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업이 원하는건 올인원 디자이너다.

각 디자인 영역별 인재 채용의 한계, 그래서 제안하는 대안법.

by 이슈메이커

과거에는 기업이 웹디자이너 한 명만 채용해도 대부분의 디자인 업무가 해결됐습니다. 홈페이지 제작이나 배너 디자인이 주요 업무였기 때문에, 전문성이 좁아도 괜찮았죠.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기업이 원하는 디자인 업무 범위가 훨씬 넓어졌고, 그만큼 한 명의 디자이너가 모든걸 담당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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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원하는 디자인의 범위가 넓어졌다.

요즘 기업들은 단순히 웹사이트만 만드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UI/UX 디자인으로 서비스 사용성을 높이고, 마케팅 디자인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며, 브랜딩 작업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해야 합니다. 저 역시 프로젝트를 맡을 때마다 단순 웹디자인을 넘어, 앱 인터페이스, 광고 소재, SNS 콘텐츠까지 함께 요청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디자이너 한 명이 모든걸 해결하기에는 업무 스팩트럼이 지나치게 넓어진 시대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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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디자이너는 찾기 어렵다.

기업 입장에서는 웹디자인도하고, UI도 하고, 마케팅까지 다 할수 있는 올인원 디자이너를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디자인은 각 영역마다 전문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 사람이 모든걸 완벽하게 소화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각 영역별 디자이너를 따로 채용하기엔 비용이 부담스럽습니다. 정규직으로는 인건비가 크고, 프리랜서로는 일관성이 부족합니다. 기업이 늘 리소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확보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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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형 서비스가 등장한 이유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해법이 바로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 입니다. 제가 사용했던 NEXTIN이란 서비스는 웹디자인, UI디자인, 마케팅 디자인까지 한 번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구독료만 내면 올인원으로 해결 가능). 즉, 기업이 찾기 힘든 올인원 디자이너 대신, 구독을 통해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한 스타트업은 웹사이트 개편과 동시에 앱 UI 리뉴얼, 마케팅 캠페인까지 진행해야 했습니다. 만약 웹디자이너 1명만 채용했다면 이 모든걸 동시에 진행하기는 어려웠을겁니다. 하지만 NEXTIN을 활용해 웹/UI/마케팅 전반을 아우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프로젝트 속도와 퀄리티 모두 잡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현직 디자이너로서 기업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기업이 원하는건 단순히 잘하는 한 명이 아니ㅏ, 필요할 때 필요한 영역을 모두 지원 받을 수 있는 유연한 구조 입니다. NEXTIN 같은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는 이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집니다. 단일 인력 채용으로는 불가능했던 디자인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에게는 올인원 인재보다 더 현실적이고 강력한 대안이 됩니다. 결국 기업과 디자이너 모두 새로운 협업 방식을 찾고 있고, 그 해답 중 하나가 바로 구독형 서비스라는 점을 현장에서 저는 매일 체감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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