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입사 초기에 가장 많이 겪는 시행착오 이야기.
그동안 여러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느낀건, 채용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온보딩이죠. 디자이너는 새로운 팀에 합류하는 순간부터 바로 성과를 내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기업이 기본적인 준비를 해주지 않으면, 디자이너는 방향을 잡는데만 몇 주를 허비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담당자 입장에서 디자이너 온보딩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오늘은 제가 경험을 통해 느낀 팁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이너가 새로 합류했는데, 툴 계정이 없어 바로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figma, Adobe, Notion, Slack과 같은 협업 도구는 디자이너 업무와 직결됩니다. 이런 툴 권한이 늦게 열리면 디자이너는 손발이 묶인채 대기하게되죠. 제가 직접 겪은 일인데, 한 번은 입사 첫날부터 툴 접근 권한이 열리지 않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하루를 낭비한 경험이 있습니다. 단순히 계정을 열어두는 일처럼 보이지만, 디자이너의 첫인상과 초기 몰입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온보딩에서 가장 기본은 툴 준비라는 점,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이너는 단순히 예쁜 결과물만 창작해 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기업의 톤앤매너, 브랜드 아이덴티티,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해야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입사 후 브랜드 가이드라인이나 기존 작업 레퍼런스를 제공받지 못하면, 디자이너는 방향을 잡지 못해 헤매게 됩니다. 제가 합류했던 한 스타트업은 브랜드 가이드가 아예 없어서, 디자이너마다 제각각의 스타일로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서비스 전체가 일관성을 잃었고, 나중에 다시 정리하는데 더 큰 비용과 시간이 들었죠. 온보딩 때 브랜드 가이드와 기존 레퍼런스를 제공하는 것은 디자이너의 퀄리티뿐 아니라 팀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디자이너가 새로운 팀에 합류할 때 가장 헷갈리는 부분은 '내 역할이 어디까지일까?'입니다. 어떤 팀은 디자이너에게 기획 참여를 기대하고, 어떤 팀은 단순 시각화만 원하기도 합니다. 이 기대치가 불명확하면, 디자이너는 '내가 어디까지 해야할까?'라는 고민속에서 시간을 낭비합니다. 제가 경험한 좋은 사례로는, 온보딩 첫주에 PM이 직접와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당신의 역할은 여기까지고, 이부분은 개발자와 나눠서 진행한다'라고 명확히 설명해준 경우였습니다. 이 작은 차이가 협업의 속도를 완전히 바꿉니다. 온보딩에서 가장 중요한건 디자이너의 역할과 기대치를 명확히 전달하는 겁니다.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는 사람만 뽑으면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디자이너 입장에서 보면 진짜 시작은 온보딩 이후입니다. 툴세팅, 브랜드 가이드 제공, 협업 맥락 설명. 이 세가지를 준비해주기만 해도 디자이너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기업은 훨씬 빠른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온보딩이야 말로 채용의 완성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입사 첫날부터 혼자 알아서 하는 구조로 세팅이 되어있죠.. 온보딩 준비로 기존 인원들이 시간을 빼서 도와주거나 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나온게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가 아닐까싶어요. 온보딩 기간 필요 없이, 원하는 디자인 요청만 하면 역량 테스트를 거친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해주고, 월정액만 내면 되니 기업입장에선 이보다 편한게 없다고 하니 한번 새로운 채용 서비스인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를 적극 추천드리는바입니다.
▶ 온보딩이 필요없는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 NEXTIN 넥스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