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군상(공원이야기)

by Zero

아침 출근을 하니 담당이, 조주임 일요일 출근했던데 낮에 사복 입고 나가는 걸 봤다고 함. 무단 근무지 이탈한 게 아니냐는 뉘앙스. 그런데 알아보니 오후 1시까지 초과근무 신청이라 정상적인 퇴근임이 빍혀짐.

11시쯤 사무실에서 전화가 옴. 일반인으로부터 민원 전화가 들어왔는데 금룡산 인공폭포뒤 벤치 있는 곳에서 어떤 남자가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 골프채를 들고 돌과 솔방울을 치며 골프 연습을 하고 있다고 민원이 들어왔다고 함. 지금은 시간이 지났으니 내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전달하고 전화 끊었음.

12시 40분경 바둑 두는 곳에서 바둑 두는 사람들이 자리를 독점해 일반인이 앉을자리가 없다고 이의 재기를 하자 바둑 두는 사람들이 무리를 이루어 이의 제기자를 타박함. 이에 이의 제기자가 우리에게 민원을 넣자 바둑판 빌려주는 사람이 그걸 듣고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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