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1994-1998)
우리나라 언론은 군을 이야기할 때 “세계최강“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세계최강 특전사, 세계최강 UDT, 세계최강 SSU, 세계최강 해병대, 세계최강 HID, 세계최강 UDU. 그런데 우리 한 번 생각해 보자. UDT나 UDU, SSU, 해병대 같은 경우는 그 나라에 바다가 있어야 존재할 수 있는 부대이다. 바다가 없으면 그런 부대는 존재할 수가 없다. 그건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당연한 것 아닌가. 다 바다에 관련된 부대이니 말이다. 바다가 없는데 그런 부대가 존재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그런데 우리 지구에 존재하는 수백 개의 나라 중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가 몇 곳이 되겠는가. 대략 전체 나라의 3/1 정도 되려나. 그런 바다가 없는 곳이 더 많은 세계의 나라 현실에서 세계 최강이라는 수식을 붙안다는 게 나는 좀 그렇다. 굳이 한 걸음 더 들어가보자면 HID나 UDU같은 부대도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휴전 중이니 존재하는 부대이고 말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미국의 CIA나 우리나라의 국가정보원같은 정보 기관만 운용하면 되는 것일테니 더 할 말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