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는 가능하면 명예퇴직을 해 좀 일찍 일을 그만두고 싶어 한다. 연금도 일시불로 수령을 할 예정이다. 이런 말을 동료들에게 하면, 정년까지 근무해라 그리고 연금을 일시불로 받고 다 써버리면 나중에 더 나이 들어 돈이 없을 때 어떻게 할 것이냐고 걱정을 한다. 그러니 연금은 정상적으로 월급처럼 매월 수령해서 쓰라고. 그럴 때면 나는 이런 말로 그 말에 응수한다. 우리 한 번 생각해 보자. 연금제도가 어떻게 유지되는가. 산 사람에게 돈을 받아 퇴직자들에게 지급하는 게 아닌가. 그러면 산사람에게 연금액을 납부받을 때 퇴직자들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것을 계산해 분명 평균치가 있을 것이다. 이때 죽는 사람의 수가 적다면 지금 산사람에게 납부받는 돈으로는 운영이 될 수 없다. 간단한 이치 아닌가. 살아서 계속 수령하는 사람보다 예상보다 일찍 죽는 사람이 많으니 연금제도는 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총 3억 원을 납부했다 고치자 그런데 2억 정도 수령했을 때 아니면 그보다 더 적게 수령했을 때 죽으면 나는 그만큼 더 손해 보는 게 아닌가. 내가 일시불로 다 받아쓰고 나중에 돈이 없더라도 내가 받을 수 있는 건 다 받았으니 설사 오래 살아 연금을 매월 못 받더라도 억울하거나 손해 보는 건 없지 않으냐고. 그리고 당신들은 결혼을 해 죽으면 아내가 인계받아 수령할 수 있지만 나는 그럴 아내도 없다고. 그러니 만약 내가 일찍 죽으면 나는 엄청난 손해를 보는 것이라고. 그래서 나는 일시불로 받을 거라고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