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적는다.

나를 알아가는 삶에 희망이 보인다.

내 인생 전반전의 삶은 좋았던 날과 함께 좋지 못한 날들도 많은 시간들이었다.

그중의 최고는 헤어짐과 함께 찾아온 깨달음일 것이다. 이제껏 내가 중요시했던 것들이 모두 깨지면서 나를 새롭게 알아가던 순간의 경험들은 분하고 괴롭기도 했다. 이런 힘든 순간들을 이겨내게 했던 것은 큰아들의 노래와 작은 아들의 목표일 것이다. 서로의 꿈들을 응원하며 지지하고 살아가는 삶은 신기함의 그 자체다.

출근하면서 핸드폰으로 보는 큰아들의 공연 영상에서 감사함을 느끼고, 작은 아들의 진로를 향한 노력에서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두 아들의 존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에 있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렇게 힘든 순간에 난 희망을 보았다.

 우리 가족의 행운 같은 행복을 위해 엄마인 내가 기쁘게 살아내고 있는 이야기들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