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트업에서 서비스 기획과 외주 PM을 맡고 있는 IT 프로덕트 매니저 리뷰온리입니다.
수많은 개발사와 에이전시 제안서를 검토하면서, 길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지만,
‘길어서’ 좋은 제안서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자세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개발사와 에이전시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안서는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전달하면 된다.”
물론 불필요하게 늘어뜨린 제안서는 시간 낭비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짧은 제안서는 클라이언트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스타트업 대표, 사업 담당자가 제안서를 받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이 팀이 우리를 이해했는가?’ 입니다.
현재 시장 상황
타겟 사용자 분석
경쟁 서비스와의 차별점
이런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는 제안서는, 이미 절반은 신뢰를 얻은 셈입니다.
짧은 제안서는 보통 이렇게 끝납니다.
“귀사 요구사항에 맞춰 개발하겠습니다.”
하지만 선택받는 제안서는 이렇게 말하죠.
“요구사항 A는 사용자 UX 흐름상 이렇게 변경을 제안드립니다.”
“요구사항 B는 개발 공수가 크므로 MVP 단계에서는 기능 축소를 권장합니다.”
솔루션의 구체성과 논리가 클라이언트를 설득합니다.
“웹사이트를 개발해드리겠습니다.”가 아니라,
“이 구조는 SEO에 최적화되어 검색 유입 증가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 기능은 전환율을 높이는 핵심 기능입니다.”
이런 성과 중심의 메시지가 있는 제안서는 길더라도 끝까지 읽게 됩니다.
제가 진행한 한 프로젝트에서, 3개 개발사가 제안서를 보냈습니다.
A사: 15P 간결 제안서
B사: 23P 중간 분량 제안서
C사: 45P 상세 제안서
대표님은 처음엔 “너무 길면 안 본다”고 말했지만,결국 선택한 팀은 C사였습니다. 왜일까요?
우리의 사업모델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었고
문제를 먼저 정의해주었고
개발뿐 아니라 마케팅, 운영까지 전략을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제안서는 길다고 좋은 것도, 짧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 정의
구체적 솔루션
성과 전략
이 세 가지가 담긴 제안서는 길어도 선택받습니다.
즉, 클라이언트는 ‘견적’을 사는 것이 아니라, ‘확신’을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업 모델과 문제를 먼저 이해하고, 성과 중심으로 제안하는 개발사를 찾고 계신가요?
똑똑한개발자는 기획부터 전략, 개발까지 함께 고민하는 검증된 개발자·디자이너 파트너를 연결해드린다고 합니다.
아래에서 무료로 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