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유튜브 중에서 구독자가 아마 상위 5위 정도 될 것 같네요. 30만 구독자를 훌쩍 넘긴 푸릉 렘군과 인터뷰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렘군은 유튜브와 부동산 경매 강의 그리고 베스트셀러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로 초기 투자금의 100배 수입을 올려 경제적 자유를 이룬 인물입니다, 자타 공인하는 최고의 입지 전문가입니다. 그런 전문가 앞에서 학군 및 교육 특구 이야기를 한 시간 이상 떠들었으니 저도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부동산은 입시와 좋든 싫든 함께 가야 할 운명인 거죠. 저는 2일 발표된 서울대 정시 보도 자료 결과(예상대로 서울은 큰 폭으로 정시 합격자가 늘었습니다. 475명에서 675 명으로 비약적으로 늘었습니다. 물론 정시가 늘어나서겠지만 비율로 따져도 44.4%에서 48.9%로 거의 10% 포인트 늘었습니다. 아직 베리타스 알파 취재기사가 나오지 않았는데 그 숫자가 어디에서 늘었을지는 물어보나 마나겠죠.
램군님과 인터뷰에서도 저도 인정했지만 지금 부동산은 학군지 비학군지 가리지 않고 거의 대공황 수준의 폭락을 경험하는 중입니다. 매매는 거래량이 거의 0에 수렵하고 있고 전세가도 폭락하고 있는 것 맞습니다. 그러나 학군지보다 비학군지의 하락폭이 더욱 가파르다는 검도 분명 팩트고, 몇 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부동산 상승기에 회복탄력성을 가장 먼저 보여줄 곳도 학군지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모든 부동산 전문가들이 윤석열 정부 내내 집값은 하락할 테니 절대 집 사지 말라고 경고함에도 불구하고 제 예상대로 서울대 입결과 교육부의 내신 절대 평가 확정 이후 학군지를 중심으로 부동산이 들썩한다면 좋은 일일까요, 슬픈 일일까요, 집 없는 50%, 그리고 학군지가 아니라 비학군지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불행이겠지만 학군지에 살고 있는 분들 특히 2020년부터 영끌하신 분들에게는 큰 위안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부동산과 입시는 누군가가 울면 누군가가 웃는 철저한 제로 섬 게임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부동산과 입시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공유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