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시간이, 왜 점점 좋아질까?

by 글림

요즘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자주, 더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
그건 마치 ‘나’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것과 같다.
천천히 걸어보는 나의 마음 속, 익숙하지만 낯선 골목.

분명 나는 나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전혀 몰랐던 나의 모습들이 숨어 있었다.

새로운 곳에 설레고,
처음 해보는 것들에 눈을 반짝이는
아이 같은 나.


특히 자연을 좋아하는 나.
바다에 발을 담그거나, 산에 올라 바람을 맞을 때면
그 안에서 자유를 꿈꾼다.

요즘은 하고 싶은 것이 많아져서
틈틈이 버킷리스트를 적곤 한다.


예를 들면 템플스테이 해보기,

바다 앞에서 요가하기,

새로운 악기 배우기,

생각날때마다 적고,

시간날때마다,

하나씩 도장깨기 로 해보려한다.


eddie-kopp-wD_HSI1X0mg-unsplash.jpg 사진: Unsplash의Eddie Kopp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나만의 여행을 만든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카페에 들러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짧은 산책으로 계절의 색을 느끼고,
좋아하는 음악을 귀에 담는다.

그렇게, 심심할 틈 없이
순수하게 이 순간을 마주한다.


온전하게. 따뜻하게.
지금 이 순간을 선명히 기억하고 싶다.


"당신 자신과 친구가 되는 것,

그것이 인생의 가장 위대한 발견이다."

– 노먼 빈센트 필


한 방울, 두 방울
좋았던 것들만 골라 담아 행복으로 나를 가득 채운다.

그렇게 쌓이는 하루하루가
결국 내 인생이 되고
나는 조용히, 흔들리지 않게 평화롭게 살아가려 한다.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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