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늘 흘러간다.
그 흐름을 아무렇게나 흘려보내면,
삶도 똑같이 아무렇게나 스쳐 지나갈 뿐이다.
1분이라는 타이머를 맞추면
짧은 시간이 놀라울 만큼 길게 느껴진다.
그런데 짧은 영상을 하나 보면?
30분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래서 나는 결심한다.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내 의도대로 머물게 하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가끔은 허공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는 그 순간이
사실은 명상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시간 속에서 나는 조용히 묻는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 걸까?”
생각은 생각을 부르고,
명확한 답은 아직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게 맞는 것 같다.
분명한 무언가를 찾지 못했기에
나는 계속 글을 쓰고, 계속 궁금해하고,
계속 질문을 놓지 않는다.
그리고 그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것,
그 자체가 이미 잘 살고 있다는 증거처럼 느껴진다.
‘지금 내가 이렇게 사는 게 맞나?’
문득 이런 의문이 들 때가 있다면
나는 조용히 말해주고 싶다.
“맞아, 잘하고 있어.”
현실 속의 나는
잘 살고 있는지, 못 살고 있는지
스스로 묻고, 판단하고, 자각하며 살아간다.
아무 생각 없이 흘러가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를 바라볼 줄 아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래서 ‘잘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정답이 없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묻고, 찾고, 풀고, 구한다.
하나의 공식이 풀리면
또 다른 질문이 나타나고,
그 질문이 나를 또 다른 나로 완성시킨다.
인생은 결국,
‘알 수 없음’을 풀어가는 과정의 연속이니까.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 필요한 건
단 하나. 시간이다.
1분만 나에게 투자하면 된다.
그 1분이 쌓이고,
3분이 되고, 5분이 되고,
그렇게 늘어가는 시간 속에서
나는 결국 나를 위한 인생을 만들어가게 된다.
그러니,
오늘 단 1분이라도 나를 위해 써보자.
그 작은 1분이
내 삶을 바꾸는 첫 걸음이 될 테니까.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