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교체하러 갔다가 얻은 뜻밖의 깨달음!

by 글림

요즘 날씨가 슬며시 쌀쌀해질 무렵, 중고차로 샀던 차의 타이어가 하나둘 말썽을 부려 결국

4짝 모두 바꾸러 가게 됐다. 맘카페에서 정보를 찾아 급히 방문한 타이어집에는 사람이 정말…

말도 못 하게 많았다.


‘설마 타이어 하나 바꾸러 이렇게 사람이 모이나?’ 싶은 생각을 하며, 결국 꼴찌로 도착해

꼴찌로 타이어를 간신히 교체했다.


shadrach-warid--gqb3xbGa5Y-unsplash.jpg 사진: Unsplash의Shadrach Warid


아무런 계획 없이 갔다가 무의미하게 2–3시간을 폰만 보며 멍하니 보내고…

지루함과 배고픔, 졸음까지 몰려오는 그 시간. 정말 시간이 멈춘 것만 같았다.


그날 마음속으로 조용히 다짐했다. ‘다음엔 절대 이렇게 헛되이 시간을 버리지 말자.’


그리고 이번에 남편 차 타이어를 바꾸러 다시 함께 가게 되었다.
나는 지난번의 오랜 지루함(?) 경험에서 교훈을 얻어 미리 계획을 짜두었다.


네이버 지도 인근 블로그로 맛집을 찾아 두고, 타이어를 맡기자마자 바로 옆 맛집으로 향했다.
천천히, 그리고 맛있게 밥을 먹고 돌아오니 마침 거의 우리 차례.


룰루랄라—시간 절약 성공! 배도 든든하고, 기다림도 허투루 쓰지 않아서 기분 좋고.
‘아, 이 맛에 경험이란 걸 쌓는구나’ 하는 생각이 스쳤다.


한 번의 경험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다음에 활용하느냐에 따라

이렇게도 다른 하루가 만들어진다는 사실.


작은 발전과 성장 속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행복감.
그 기분이 너무 좋아 오늘도 힘내서 하루를 살아보려 한다.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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