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들,
낯선 공간들,
낯선 공기들,
처음이라서,
모든 게 조금씩 어색한 곳들.
처음의 어색함은
잠시 머뭇거리다,
이내 새로움의 향기로 스며든다.
말없이 번지는 공기 속에서,
어느새
자연스러움이 자리를 잡고,
마음은 조용히 풀린다.
어색함에서 자연스러움으로,
자연스러움에서 편안함으로,
그렇게 쌓인 낯섦들은
하루의 설렘이 되고,
설렘은 소리 없이
영감으로 자라난다.
오늘도 나는
익숙해지기보다
한 번 더 설레기를 선택한다.
새로움은 언제나
낯선 곳을 향해
한 발 내딛는 순간부터
시작되니까
-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