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랑은 다른 하루를 살아보기.

by 글림

하루하루,
안 해보던 일을 하나씩 해본다.


매일 똑같이 말고
매일 조금씩 다르게.


같은 하루일지라도
어제와 같은 하루를
굳이 다시 살아야 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늘 보던 것 말고 다른 것을 보고
늘 먹던 것 말고 다른 것을 먹고
늘 가던 곳 말고 다른 곳으로 향한다.


길도 마찬가지다.
꼭 안 가본 길을 택해본다.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은
조금 더 조용하고,
조금 더 삭막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곳에는
아직 보여지지 않은 아름다움이
분명히 존재한다.


adam-borkowski-C7ajRxH-VBk-unsplash.jpg 사진: Unsplash의Adam Borkowski


그렇게 하루하루
다른 선택을 하며 살아가다 보면
생각도, 기분도
어제와는 다른 결로 흘러간다.


새로움이 밀려올수록
낡은 생각들은
굳이 밀어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자리를 비운다.


계속해서 받아들이는 파도는
나도 모르게 굳어가던 나를
조금씩 흔들어 깨운다.


분명 예전의 나였다면
같은 상황에서도
같은 선택을 했을 텐데,
변화한 나는
어느새 그 반대를 택하고 있다.


그만큼의 시간 동안
꾸준히 바꾸려 노력했던
‘받아들임’이
생각을, 마인드를
서서히 바꿔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계속 바꾸고
계속 변화하고
계속 성장할 수 있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는 게 아니라
눈밖에,
눈뒤에,
눈옆에,
그리고 눈안에 있는 것까지

모든 시야를 열어두는 것.


자리에서, 환경에서
끊임없이 다각도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분석하고, 개선할 때
삶도 조금씩
정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겨울이라고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겨울이기에 더 움직이는 것처럼.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자기만의 결을 지키며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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