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고원> 하루 네 쪽 읽기, p.195~198
문법성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통사론적 표시자 이전에 권력의 표시자다. 정상적인 개인으로서,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 구성하기란 사회적 법규에 대한 전적인 복종의 선행 조건이다. 모국어란 없다. 단지 지배적 언어에 의한 권력의 장악이 있을 뿐.
Qu'est-ce que la grammaticalité? ... C'est un marqueur de pouvoir avant d'être un marqueur syntaxique. Former des phrases grammaticalement correctes est, pour l'individu normal, le préalable de toute soumission aux lois sociales. Il n'y a pas de langue-mère, mais prise de pouvoir par une langue dominante.
문법성은, 비단 언어에서 뿐만 아니라, 실상 삶의 도처에서 작동한다. 사람들이 나와 '다른' 존재를 혐오하고 배제하는 이유는, 그가 그저 다른 존재이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혐오의 근원은 질투심이 아닐까? 나는 (어쩔 수 없이) 복종하고 있는 권력, 바로 그 권력에 그는 복종하고 있지 않기 때문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