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25

<<천 개의 고원>> 하루 네 쪽 읽기, p. 527~530

by 미르mihr


참된 단절을 경험한 후에는... 참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처럼 있게 되는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 되기는 세계 만들기이며, 하나의 세계 만들기이다. 없애버림의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의 추상적인 선, 그 자체로 추상적인 퍼즐의 한 조각에 지나지 않게 된다.


à l'issue d'une vraie rupture, on arrive... vraiment à être comme tout le monde... Devenir tout le monde, c'est faire monde, faire un monde. A force d'éliminer, on n'est plus qu'une ligne abstraite, ou bien une pièce de puzzle en elle-même abstraite.




'하나의 세계'를 만든다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 세계의 모든 사물과 존재들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는 것일 듯하다. 어떤 보편적 기준에 따라 개별자의 독특성을 제거해 버리는 '절단'이 아니라, 각자의 특유성을 찾고 생산하기 위한 '단절'. 그런 단절 속에 있을 때, 하나의 독특한 부분이 되어 세계의 다양성에 참여하는...'세상 모든 것-되기'를 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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