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기록

by FindusinMy

나의 일상도 기록해 볼까?


당연히 아는 맛이니까. 살생각이 없었는데, 그래도 사뒀다가 딱히 먹을 거 없으면 먹어야지 하고 사봤다.


10개 들었다.


그런데 저 모양도 그렇고 맛도 다르다. 이건 비비고 우리나라 만두가 아니다. 아니 이게 왜 다르지? 아이는 그냥 별생각 없이 먹긴 했는데... 이건 비비고 만두가 아니다.

대체 비비고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든 거지?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올정도다.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든 거야?

만두 국뽕 있었는데.



학교 바자회.

슬기는 전날 너무 설레어서 잠이 안 온다고 했다.


강탈당하가고 있는 듯 아닌 듯?

본인 반에서 개최한 게임에 참여하라고 홍보 중인 학생에게 슬기는 순수하게 돈을 준다 하하~


슬기패션보고 친구가 너무 멋지다고 했다고 한다. 여기 말레시아 와서 패디니에서 산 옷이다. 아이들 눈은 비슷한 건가? 슬기가 저 옷을 너무 좋아한다.






머리 자르러 구글에서 미용실 찾아서 가봤다. 디렉터에게 자르면 68, 시니어는 48이라고 한다. 뭐 간단한 단발머리라 시니어에게 자른다고 하고 내가 가져간 아주 단순한 단발머리 사진을 보여줬다. 열심히 보더니 자기 맘대로 잘랐다. 그리고 구글에 평점 올려달란다....


내 예쁜 얼굴로 승화시킨 거다! 네가 너 맘대로 자르면 어떡하니? 내가 레이어드 된 거 엄청 싫어한다고!!!!!! 그냥 원 렝스로 자르면 되는 머리를 왜 초코송이로 만들어놓니!!!! 내 딸이 초코송이라 놀리잖니!!!!! 원렝스로 뻗치는 게 멋이란다!!!!! 뻗치지 않기 위해 레이어드를 넣었다니!!!!!!!!!!!!!!!!!!!!!!!!!!!!!!!!!!!!!!!!!!!!!!!!!!!!!!!!!!!!!! 네가 멋을 모르는구나!!!!!!!!!!!!!!!!!!! 이 머리의 That’s the beauty of this haircut이 뻗치고 무심한 듯 그런 거라고!!!!!!!!!!! 그냥 영어도 잘 못하길래 말하기도 귀찮아서 내버려두었더니... 본인스스로 자르고 만족하는 모습이라니!!!!!! 그냥 내가 이뻐서 잘 자른 것처럼 보이는 거야!!!!!! 촌년을 만들어놨어!!!!!!!!!!!!!!!!!!!!!!!!!!!!!! 그냥 내 얼굴로 승화시킬게.... 몇 달 뒤에 다른 미용실 도전하겠다. 매우 구체적으로 당부를 하면서 잘라야지!!!


팍슨 백화점이 있는데... 음... 백화점이라고 하긴 너무 볼품이 없다. 조명도 너무 어둡고. 과연 장사하는 곳인가 싶다. 그릇을 세일하길래 좀 샀다. 이케아에서 잔뜩 샀는데, 제일 저렴한 거로 샀더니 깨질까 봐 사용할 때마다 신경 쓰여서 두꺼운 도자기 그릇을 샀다. 너무 만족스럽다. 많이 사고 싶었는데. 1년 뒤엔 다 버릴 거라... 자제했다.



오늘 학교 학부모 간담회가 있다고 해서 갔다 왔다. 이런데 보통 학부모들이 몇몇 안 온다. 난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다 참여하는데,

오늘 아주 화력 넘치는 엄마들을 만났다.


내가 이 학교 오고 불만이고 의아했던 점들을 다들 지적했다. 난 첨이라 그냥 그런가 했던 부분들이 그냥 그런 게 아니었던 거다.


교장은 그냥 우리나라 정치인들처럼 답변은 없고 장황하게 그냥 계속 말만 늘어놓는다. 러시아 엄마 같아 보였는데, 난 너에게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듣지 못했다고...ㅎㅎ 몇몇 엄마들이 남아서 더 교장이랑 얘기한다고 했는데 나도 궁금해서 남을까 하다가 그냥 나왔다.


나야 1년 다닐 계획이지만 이들은 여기서 계속 학교를 다녀야 하는 거니까 요구하고 싶은 게 많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요구가 무리하다고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냥 실천만 하면 되어 보이던데... 참 교장도 고집인 건지 답답하다.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닌 거 같아 보였는데. 그냥 일머리가 뛰어난 건 아닌 것 같다.

(30분수업,체육복갈아입기,다양한액티비티, cca강제,시간,학생수)


이번 교장은 온 지 9개월 됐다고 했다. 아마 그전에 교장이 문제가 있어서 변경된 거겠지. 국제학교는 학교라기보다는 그냥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듯하다. 교장은 서양인이다 (교장은 늘 서양인이다. 선생님들은 다 말레이시아인인데...) 그냥 비즈니스맨처럼 보인다. 근데 막 능력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안타깝군. 나도 내가 생각한 글로벌 국제학교느낌이 안 나서 그냥 그 부분은 어느 정도 포기했는데, 여기 엄마들도 그런 부분에 아쉬움이 많아 보였다.


아마 그래서 내가 1년만 있겠다는 생각에 미련이 없는 거 같기도 하다. 다음엔 캐나다로 1년 학교 다녀보고 싶다. 그 이후엔 그냥 온라인 홈스쿨링 할까 보다.


난 꼭 한국에 살아야 할 이유가 별로 없는 사람이다.

비자 문제와 안전만 해결되면 그냥 여기저기 떠돌면서 살아도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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