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개국과 아마존의 7차원적 꿈
꿈과 신의 계시 사이
#dream #신비 #예술 #아마존 #대통령자격
어릴 때의 가장 위대한 특권이라면 꿈이라 하겠다.
어릴 때는 매일 밤 꿈나라를 들락날락거렸다.
어떤 날은 잠들기가 두렵기까지 했다.
거의 밤새도록 장면들이 바뀌면서 꿈이 발생하였다.
무서운 장면들이 압도적이었던 것 같다.
어두운 밤 으스스한 밤에 홀로 공동묘지에 있기도 했다.
그중에는 나무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도 많았다.
떨어질 때마다 너무 생생해서 온 몸이 저려오기도 했다.
아주 심한 경우 벌떡 깨어나기도 했다.
오금이 저린 장면들은 정말 견디기 힘들었다.
당시 어머니의 말씀으론
"어유, 우리 도령 그랬어? 키가 쭉쭉 크려는 거란다!"
유독 귀신을 만나거나 떨어지는 꿈들이 많았다.
당시에는 밤마다 꿈을 꾸는 것이 영원할 것같이 여겨졌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계절은 바뀌어 가고 꿈들은 한밤의 공연이었다.
하늘에는 별들이 초롱 거리고 담 밑에선 벌레소리
울려 퍼지던 밤이었다.
산새들도 잠들고 앵두꽃이 지고 진달래가 졌다.
매미소리 귀창 떨어져라 울다 그치면 처서가 성큼.
어머니는 화롯불을 뒤집어 숯불이 훨훨 피어오르게
하셨다.
꿈을 꾸다 소변 마려워 깨기도 한다.
방문 열고 마당을 지나 졸린 눈으로 걷는다.
지나가던 달이 내려다보았다.
매일 보는 친구들은 더욱 보고 싶었다.
집집들은 등잔불 꺼져있고 밤은 깊어갔다.
문밖에는 바람소리 요란해도 방안은 아늑했다.
하얀 한지를 고이 바른 문밖으로 달그림자 스렁스렁 지나간다.
'고요한 밤'
'어둠의 세상'
새벽이슬 내리는 시간이면 닭들이 홰를 친다.
꿈에 대한 해석은 원래 고대로부터 있었던 일이다.
고대에는 꿈을 해석함에 있어 주로 천문학적 사상을 대입하였던 것 같다.
고대에는 꿈을 해석하는 해몽가들이 있었다.
해몽은 주로 제사장이나 부족의 정신적 점성가들의 몫이었다.
꿈은 영혼의 표상이다.
꿈은 영혼의 스토리다.
30대까지 꿈들은 밤의 무대를 장식했던 것 같다.
고문 후유증 이후로 밤잠을 설치기 시작했다.
불면의 밤들이 찾아왔다.
수면이 일정하지 않았다.
항상 머리에 그림자가 낀듯한 꺼림칙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꿈을 꾸지 않았다.
밤은 잃어버린 꿈이 되었다.
왕성했던 꿈의 향연이 사라진 인생이 되었다.
한국을 떠나서 정처 없는 길들을 지나며 밤을 맞이했다.
중국을 지나고 동남아시아를 지날 때에도 꿈을 꾸었던 기억이 없다.
중동을 지나 유럽의 도시에서 잠을 잘 때에도
꿈은 나타나지 않았다.
하루 평균 2백 킬로 거리를 달리다 보니 늘 피로했다.
언제부터였는지 몰라도 불면은 사라졌다.
누우면 잠에 떨어지기 일쑤였다.
아프리카에서 52개국인가를 헉헉대면서 통과했다.
꿈을 꾼 적이 없다.
어쩌다 한번 정도 꾸었을지 모를 일이지만 기억에는 없다.
하루하루가 고난이었다.
먹을만한 음식이 없다.
마실만한 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매일 삶는듯한 쌩더위로 땀은 비 오듯 했다.
그래도 원주민 마을이라도 나타나면 끓인 물을 구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자살 행위였다.
매일 충분한 음식과 수분 섭취 없이 강행군을 했다.
그때는 그랬다.
무언가에 홀려서 끌려다녔다는 기분이다.
수많은 낮과 밤을 잠을 잘 수없는 경우도 있었다.
자신의 소변을 땀 묻은 손바닥에 받아 마시기도 했다.
아니면 휴대한 플라스틱 통에 소변을 받아 마셨다.
섭취한 수분이 없다 보니 소변양도 적었다.
그나마 받은 소변은 진한 갈색에 맛이 소금처럼 지독하게 짜기도 했다.
신장 망가트리는 일을 서슴없이 했던 것이다.
태평양 바다의 섬들을 지나가면서도 꿈을 꾼 적이 없다.
남미의 최남단 칠레에 상륙했다.
연거푸 자동차 사고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남미의 대지에 세 차례 걸쳐 한민족의 피를 듬뿍 흘려주었다.
수술대에서 흘린 피를 합치면
6번이다.
남미에서의 통과의례는 혹독했다.
약 20년 동안 잃어버렸던 꿈이 다시 찾아온 곳이 있다.
바로 남 아마존 근처였다.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가 만나는 지점에서였다.
북아마존은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수리남, 프랑스령 가이아나들이 접하고 있었다.
원시림과 수많은 강들로 둘러싸인 아마존은 위대했다.
아마존은 거대한 별천지였다.
아마존은 고대의 비밀들이 숨겨져 있는 곳이었다.
아마존은 지구의 음부이다.
아마존은 온갖 영혼들의 쉼터이다.
아마존에는 온갖 전설속의 요정들이 출현한다.
아마존은 어마한 생명들을 잉태하고 출산했다.
매일 자연의 생명들이 새로 태어나고 죽어갔다.
아마존은 생태계의 왕국이었다.
아마존은 세상의 가장 다양한 새들과 식물들의 천국이었다.
아마존은 미지의 세계였다.
아마존은 지구의 폐라 불린다.
아마존에는 절대적 시간은 무시된다.
마을의 사람들은 시대를 잊고사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꿈들을 꾸기 시작했다.
계시라 불러 마땅한 꿈도 꾸었다.
너무 놀라운 체험들이다.
이전에 기억한 꿈들과 너무 달랐다.
2차원이나 3차원적인 꿈이 아니었다.
7차원의 세계였다고 표현을 해야겠다.
믿을 수 없는 장면과 내용들이 펼쳐졌다.
아마존은 신이 머무는 곳이다.
아마존은 인간의 사고로는 미치지 못하는 어마한
영혼의 공원이다.
체험을 당한 사람만이 간직하여야 할 이야기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설명이 불가한 이야기이다.
아마존 에서의 수수께끼 같은 체험은 꿈같은 꿈의 백미였다.
그 어떤 금이나 다이아몬드도 견줄 수 없는 감동이다.
늦은 시기에 다시 꿈을 만났다.
꿈은 뇌의 건강의 척도이다.
꿈은 영혼의 표상이다.
꿈은 단순히 꿈이 아니다.
꿈은 뇌의 재생이며 부활이다.
꿈은 송과체의 발현이다.
꿈은 제3의 눈과 관련을 맺고 있다.
꿈은 이상을 낳고 상상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꿈을 꾸는 한 모든 것이 가능하다.
꿈을 꾸는 한 모든 꿈은 이루어진다.
꿈이 없으면 뇌 건강에 위험에 처한 것이다.
'오! 내 사랑 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