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강아지 쫑

by 수환

강아지 쫑




무엇이 답답했는지

잠깐 현관문 열자

쓸 수 없이 황급하게

집 안을 벗어 달아나 버리네


"쫑!"

다급한 목소리에

잠시 뒤 돌아본 쫑

그러나, 나의 애타는 마음도 모르는 체

거리를 유지하며 바라보네.


문 밖이 도로변

행여 차라도 지나쳐

목 줄이 풀어진 쫑에게

뜻 하지 못한 사고라도 생기면


"쫑!"

높아진 목소리는

이제는 '제발 어서 목 줄을 해 다오'

여전히 밖의 자유로움이 좋은 지


전혀 나에게 다가 올 생각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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