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사건] 1919년 8월 19일

아프가니스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다

이 이야기를 하려면 간략하게나마 아프가니스탄의 역사를 알아야겠다.

아프가니스탄은 BC 2,000년경 반유목민이, 인도-이란인이 유럽으로 이주해와 정착하는데 이 지역을 아리아나라고 불렀고, 아이리아넴 바에자라는 민족을 이루게 되는데 이들이 쉽게 말해 아리아인이다. 히틀러가 ‘아리아인의 영광’이라고 할 때 바로 그 아리아인이다.

여기에서 세계 최초의 종교인 조로아스터교가 발생하는데 창시자 짜라투스트라가 이 지역의 발흐에서 살다가 죽었기 때문이다. 이후 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에게 병합되었고 다시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정복되었다. 그러다가 인도의 마우리아 제국에게 지배를 받으며 힌두교와 불교를 믿게 된다. 그러다가 쿠샨 왕조에게, 그러다가 다시 사산조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게 된다.

추후 이슬람이 창시되면서 이슬람 왕조로 변모하게 되고 이슬람 세계의 주축 국가로 발돋움하게 된다. 그러다가 11세기 칭기즈칸의 몽골제국에 이슬람 문화가 거의 다 파괴되어버리고, 일한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후 티무르가 정복하였고, 다시 무굴제국에게 지배당한다.

그러다가 미르 와이스 호타크가 칸다하르 지역의 태수인 구르긴 칸을 죽이면서 최초로 아프가니스탄을 독립국가로 만든다. 그러나, 그의 사후 다시 왕위 다툼을 벌이며 자중지란에 빠지게 되고 1729년 페르시아의 나디르 샤에게 다시 지배당하게 된다. 1747년 나디르 샤가 암살당하자 경호원이었던 아흐마드 샤 두라니가 대회의를 요청하여 아프가니스탄 새 지배자로 임명하게 된다. 그래서, 아흐마드 샤 두라니를 근대 아프가니스탄의 창건자로 여겨지는 바다.

1842년부터 아프가니스탄은 동방진출을 한 영국과 3차례에 걸쳐서 전쟁을 벌이게 된다. 1차는 아프간 군이 이겨서 영국이 물러났지만, 2차 전쟁에서는 아프가니스탄을 통치, 지배하기에 이른다. 그러다가 1893년 듀랜드 라인 설정을 통해서 관할지역을 분할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1919년 8월 19일 영국과 라왈핀디 조약을 체결하고 아마눌라 칸 국왕은 아프가니스탄을 주권국이자 완전한 독립국으로 선언한다.

1919년... 우리도 이 해에 3.1운동이 성공했으면 독립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