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기준을 달리하자
맞고 틀림이 아닌 적합성의 문제
'아침 식사는 단백질이나 칼슘 등 필수 에너지원 생성을 도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vs
'아침 식사 대신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혈압을 낮추고 당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상반되는 위의 두 가지 문장 중 무엇이 사실일까?
연구에 따르면 두 가지 모두 진실이다. 결국, 무엇이 사실인가 보다는 어떤 것을 선택할지의 문제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
이처럼 살면서 직면하는 대부분의 선택이 '옳고 그름'의 영역이 아닌 '적합성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열린 사고로 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에게 적합한 것은 무엇인지 맞춤형으로 고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대가 발전할수록 선택의 기준 또한 정교해짐을 깨닫는 것이 지혜로운 인생을 살기 위한 첫걸음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