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게 아는 게 아니야
어설프게 아는 것은 모르는 것만 못하다
오늘 아침 추석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코레일 앱을 켰다. 경부선은 9월 1일 아침 9시부터 선착순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여유 있게 8시 58분에 연습 삼아 예약을 시도해봤다. 9시가 안되었으니 당연히 예약 불가로 뜨겠지만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어라? 오류인가? 접속이 되는데? 아직 2분이나 남았는데... 아싸! 기쁜 마음으로 예약 조회를 한다. 이럴 수가... 거의 전석 매진..? 9시부터 예매인데 어떻게 된 일이지? 알고 봤더니 9시가 아니라 7시부터 예매 시작이었다.
사실 어제 예매를 하러 아침 9시에 앱을 켰는데 8월 31일은 장애인과 경로자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그 외 경부선 예매는 9월 1일이었다. 어제도 9시부터였으니 오늘도 당연히 9시부터라고 생각한 것이 오산이었다.
결국 추석 기차표 예매는 완벽하게 실패했다. 워낙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티켓팅을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건 다르다. 아예 몰랐다면 차라리 나았을 텐데 어설프게 알고 있는 상태에서 확신을 가지고 있었더니 대미지가 더 크게 느껴졌다.
정확하게 아는 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모르는 게 낫다. 어설프게 아는 것은 더 위험하고 아픈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