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보니 이제 가을이 가려나 봅니다.
옷장에서 코트를 꺼내면서,
코트를 입을 겨울을 기다리기도 하였지만,
또 이제 무거운 옷을 껴입어야 하는 계절이 되었음에 뭔가 쓸쓸한 마음이 드는
양가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매주 아니 어떨 땐 보름 만에..
해안가 걷기를 하는데
이제 이 추워진 날씨로
내년을 기약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바다를 찾았습니다.
여름에 부쩍 하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이제는 해안 끝까지 걸어도 한두 명 마주칠까 말까 합니다.
차가운 바닷물이지만
모래는 여전히 폭폭 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발을 씻어주는 느낌이 나를 씻어내는 느낌을 줍니다.
눈을 감고 바람을 느끼고
파도소리르 들으니
모든 걸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께 그날 그 순가을 잠시만 녹화하였으니
가을과 겨울 언저리에 있는 바다의 파도소리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