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간식을 주문하기 위하여
핸드폰을 들고
잠시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이는 엄마의 경제사정을 걱정하고
엄마는 아이의 배고픔이 걱정됩니다.
사실은 아이의 외로움이 더 걱정됩니다.
혼자 있지 않음을 다시한번 알려주기위해
엄마의 마음으로
좋아하는 간식 하나를 보내줍니다.
사무실에서는 나의 빈자리를 느끼고 있는지는 잠시 잊고
조금의 여유로
건물뒤 한 바퀴를 돌다가
아름다움을 발견했습니다.
붉다 못해 짙붉은색으로 피어나려는 장미가
그 뒤 하늘과 나무와 아름답게 어울려서
발길을 돌리지 못해
카메라를 켰습니다.
아직은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따가운 햇볕이
그래도 견딜만한 초여름입니다.
하늘색과 흰색, 초록색과 붉은색이
이처럼 잘 어울릴 수 있을까요?
자연은 우리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오늘도 이 온전한 자연의 아름다음을 볼 수 있게 되었음에,
그리고 그걸 지나치지 않고
이렇게 바라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사람보다
자연이 더 아름답습니다.
때로는 사람이 더 아름다울 때도 있지만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