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보는 마음이 되어보기-
이강 : 엄마, 아기 구피가 많이 자랐는데 안 아플까? 줄무늬도 생기고 좀 컸는데, 크는 게 아플까 봐 걱정이다.
엄마 : 이강이는 자라는 게 아팠어?
이강 : 아니, 이강이는 뼈가 자라는 게 아프지는 않았어. 그럼 구피도 괜찮겠다!
- 네 돌 즈음, 이강이의 마주이야기 -
꼬마가 부모의 마음을 어찌 알았을까- 부모들은 아이를 키우다보면 다들 그런 걱정을 하는 것 같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마음이 다치진 않을까? 이해하고 순응하는 것들이 힘들지는 않을까?
누군가를 돌보는 경험을 한다는 것은 나를 돌봐준 나의 부모의 마음이 되어본다는 것 같다. 아이들이 동물을 돌보는 경험을 하는 것은 그런 의미를 알게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