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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몰

by 나땅콩





보료에 누워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갓난아이처럼

한평생 무사태평하였음에도

불평불만 늘어놓으며 제 혼자 넘어졌습니다

보이는데 못 보는 진심들

당신의 체온과 습기는 언제나 곁에 머물러

모든 것이 환하도록 비추는 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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