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군산서흥중 1학년 학생들의 이야기- 내 인생의 BGM
노래제목:데이식스-welcome to the show
작곡가 / 작사가:성진,Young K(DAY6),원필(DAY6),홍지상/ Young K(DAY6)
가수:DAY6(데이식스)
노래 링크 주소: https://youtu.be/JqBU5BvBle8?si=MNV8RUsy91KkhBGx
어느 한 토요일, 집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밖에서 엄마가 게임을 그만하라는 말이 들렸다. 그러나 나는 조금만 더 한다고 했다. 그러자 엄마가 방에 들어와서 화를 내시면서 그만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조금만 한다고 또 이야기를 하다가 싸움이 번졌다. 결국, '더' 조그마한 말 한마디가 싸움을 키웠다. 엄마와 말다툼을 하고 난 후 어색한 분위기로 집에 있었다. 그 순간이 너무 어색하고 속상해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싸운 지 30분 정도 뒤, 엄마가 옷을 입으라고 했다. 그래서 옷을 입고 나갔는데 엄마가 드라이브를 하고 오자고 하셨다. 이런 어색한 분위기에서 가기가 싫었지만 그러면 오히려 사이가 더 안 좋아질 거 같아서 그냥 아무말도 하지 않고 따라 갔다.
차에 타더니 엄마는 내게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셨고, 나는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햄버거를 먹고 , 후식으로 설빙까지 먹고서 차로 은파 한 바퀴를 돌았다. 서로 아무 말 없이 먹고, 드라이브를 하면서도 나는 계속 마음이 불편하고 어색했다. 그러나,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엄마가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를 하셨다. 그 말을 듣자 나도 저절로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피어올랐다. 그래서 나 역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집으로 들어갔다. 집에서 나올 때는 냉랭한 분위기로 나왔지만 들어갈 때는 서로 함께 웃으며 집에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내가 게임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엄마가 화를 내셔서 억울하고 싫었다, 하지만 엄마의 사과와 대화 덕분에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며 맞춰갈 수 있었다. 내 인생의 BGM은 데이식스의 'welcome to the show'라는 노래이다. 이 노래를 고른 이유는 게임을 많이 하지도 않았는데 엄마가 화를 내서 억울했단 마음 때문이다. 그렇지만 결국,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맞춰나가는 것을 배웠기에 데이식스-welcome to the show라는 노래를 내 인생의 BGM으로 소개한다.
이 글의 글쓴이는 축구를 좋아하고 친구들하고 친해지면 활발하지만 낯선 사람들을 보면 낯을 가리는 성격이다. 요즘에는 자전거에 빠져서 자전거에 대한 유튜브를 많이 본다. 앞으로 자전거를 잘타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