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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everything

2024 군산서흥중 1학년 학생들의 이야기- 내 인생의 BGM

by 서진쌤

내 인생의 BGM


노래제목: Try Everything

작곡가 / 작사가: 시아필러, 토르 에릭 헤르만센, 미켈 스토리어 에릭센

가수: 샤키라

노래 링크 주소: https://youtu.be/HHQXdILvsPE?feature=shared



나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아니다, 나 말고도 사람이라면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내가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 한 이유는, “새로운 것을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 생각이 나를 묶어두었고, 또 나는 이 생각 때문에 한동안 시도하는 것을 아예 거부했던 것 같다.


초등학교 6학년 10월 즈음, 나는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한 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대회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전북 수학 통계 활용 발표 대회’였던 것 같다. 나는 처음엔 이 대회를 나가기 싫었다. 하지만, 난 항상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했기에, 이 기회를 잡아서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국, 이 대회를 나가서 2등을 하였다. 이를 계기로 나는 ‘시도하는 것’에 대하여 한 발자국 가까워진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난 후, 군산 서흥 중학교에 입학하여 1학기를 정신없이 보내고,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났을 때, 나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바로 ‘주짓수’라는 운동이다. 내가 왜 이러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냐면, 그냥 무언가를 배우고 싶었다. 진짜로 “그냥”, 해보고 싶어서. 이 “그냥”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냥” 하다 보면 결국 어떠한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고, 그게 내 직업이나 취미로도 발전할 수 있다. 그러니, “그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어떠한 것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던 과거의 나에게, 또는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는 주토피아 ost 중 하나인, ‘Try Everything’이라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꽤 유명한 편이어서 여러분들도 대부분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노래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이 노래의 가사 중에 “I wanna try even though I could fail, try everything”이라는 가사가 있다. 해석을 해보면, “설령 내가 실패를 겪게 된다고 해도, 뭐든 시도해 봐”라는 뜻이다. 이 가사대로 실패를 겪는다 해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시도하는것이 중요하니,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 해보고 도전하면 원하는 성과가 일어날 것이다.


무언가를 해보고 싶지만, 시도하는 것이 두려울 때. 혹은, 인생에서 큰 변화가 필요할 때, 이 노래를 들으며 깊은 생각과 고민을 하다 보면, 결국 답이 나올 것이다. 그 답은 여러분들이 생각하길 바란다. 이제는 이 노래를 감상하며 여러분들이 ”시도하는 것“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 글의 글쓴이는 군산 서흥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중학생이다. 어릴 때부터 수학에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 장래희망은 공무원이다. 요즘에는 즐겁게 학교에 다니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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