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예치골에 산다
친구야! 이승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네
by
작은거인
Mar 14. 2024
친구야!
오늘 이승을 떠나는 날이네
너 보러 왔는데
왔니? 너의 따뜻한 목소리가 듣고 싶었는데
너는 말없이 해맑게 웃고만 있구나
친구야!
이제 훨훨
날아다니며
그렇게 가고 싶어 하던 여행 실컷 하려무나
너무 멀리
까지는 가지 마라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 생각할게
보고
싶을 거야
keyword
친구
목소리
24
댓글
1
댓글
1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작은거인
지리산을 오르며 숲 길 걷기를 좋아하는 작은거인입니다. 사는 이야기를 일기처럼 기록하는 중입니다.
구독자
131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친구 몫의 여행 경비는 저승 가는 길에 노잣돈이 되었다
고향에서 만난 친구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