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초

by 작은거인
한겨울 밭을 뒤덮고 있는 사랑초


사랑은 주는 거라며
사랑은 스미는 거라며

사랑은 숨길 수 없다며
그래서 계절도 없이 피어난다지


그토록 곱게 핀 사랑이지만
한겨울 밭을 덮은 너의 손길은

사랑이 아닌 욕심, 흙을 움켜쥔 집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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