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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부(發兵符)

정월 대보름에는 전통 과자를 먹자.

by 재이
<발병부> / 국립고궁박물관.
창덕궁의 진선문믈 지나 들어선 두번째 마당. 6번 상서원에서 발병부 및 마패, 새보 등과 같은 증서를 관장했다.

* 발병부(發兵符) - 발병부는 군대를 동원하는 표지로 쓰이던 동글납작한 나무 패입니다.

발병부의 한 면에는 '발병(發兵)'이란 두 글자를 쓰고 다른 한 면에는 관찰사나 절도사의 이름을 기록한 다음,

가운데를 쪼개어 오른쪽은 그 책임자에게 주고 왼쪽은 임금이 가졌습니다.

임금이 군대를 동원할 필요가 있을 때 교서와 함께 그 한쪽을 내리면, 지방관은 두 쪽을 맞추어 보고 틀림없으면

군대를 동원했다고 합니다. 창덕궁의 두 번째 마당의 상서원(6번)에서 새보, 마패, 발병부 등을 관장했습니다.

/ <조선의 참 궁궐/최종덕/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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