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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과 주
겹눈
by
김간목
Dec 17. 2021
그곳엔 파란 하늘이 많아서
오늘은 여기에
내일은 그 옆에
모레는 그 옆에 옆에
일렬로 시간이 갔다
손 뻗으면 닿을 것 같던 앞날이
나는 슬펐다
어느 날 흐린 하늘이
하나
그 옆에와
그 옆에 옆에
많고 흐린 하늘이
나를 들여다 보고 있다
사방에서 들이닥치는 시간과
흐린 하늘에 손
하나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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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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