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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집합의 인간
오늘의 안쪽
by
김간목
Dec 22. 2021
간밤에 비가 또 왔고
문을 받쳐놓을 것이 필요하다
간밤에 비가 온 바깥에
적당한 나무토막은 없겠지
누군가 내다버린 그리고
비와 비 내리는 사이라면
나도 잠시 청소부로 쓰일 테다
다만 오늘은 아니 그럴 뿐
언젠가, 꽃 피는 봄이 오면
비에 젖은 나무토막
그가 꾸는 꿈
도
날개를 떨다 날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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