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한 것들의 힘

by 행북

무의식적으로 했던 것들이

결국 나를 만들었다.


어릴 때부터 좋은 글과 명언을 찾아 읽곤 했다.

마음의 위로를 받고, 다시 검색하고, 또 반복했다.


그때는 몰랐다.

언젠가 내가 명언을 올리며, 글을 쓰게 될 줄은.


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통찰하는 일은

하려고 애쓴 적도 없었다.

그저 자연스럽게 따라온 과정이었다.


‘왜 그럴까?’ 스스로에게 묻다 보면

심리에 대한 호기심이 깊어졌다.

그리고 또 수시로 검색했다.


내가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무의식이 이끈 행동이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있다.


오늘만 해도 30개의 글을 올렸다.

누군가는 힘든 일이라고 말할지 모른다.


좋아하는 것들의 합이 모여서 그런지

일이 아닌 놀이가 된 기분이다.


눈이 침침해질 때도 있다.

그럼에도 즐거움이 힘듦을 덮어버린다.


“작은 습관이 인생을 결정한다.

사람은 자신이 반복하는 것의 총합이다.”

-제임스 클리어


나도 모르게 쌓여온 습관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요즘 새삼 놀라고 있다.


그래서 행동 하나에도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을 반복하고 있는지,

잠시 멈춰 돌아보자.


언젠가 그 반복들이

곧 나 자신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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