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도로 완주하기

by 행북

“빠르게 달리는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를 지키는 것이 진짜 힘이다.”


첫 마라톤 대회에 나갔을 때다.

내 페이스도 모르면서, 우선 10km를 뛰어보기 위해 참가했다.


우르르 뛰기 시작했다.

주변 러너들의 속도에 맞춰 달리다 보니

나도 모르게 흐름에 휩쓸리고 있었다.


얼마 가지 못해 금방 지쳤다.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겨우 완주했다.


삶도 마찬가지다.

취업, 결혼, 출산, 꿈을 향한 발걸음까지

모두 각자의 속도가 있다.


남이 먼저 한다고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주변에 휘둘리면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군중 속에서 길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러닝할 때 옆사람 속도에 맞춰 뛰면 다칠 수 있듯,

삶에서도 각자의 페이스가 존재한다.


생각과 모습이 다르듯,

방향과 속도도 다르다.


조급해하지 말자.

비교하지 말자.

모든 만물은 자기 때에 꽃을 피운다.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이다.”

-라이언 홀


옆사람을 의식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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