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
흔들리는 사람도 있다.
나는 후자다.
군자는
지나친 기쁨이나 슬픔, 칭찬이나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래서 나는
늘 배우고 있는 중이다.
칭찬은 달콤하고
비난은 쓰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강인하지 못하다는 걸 안다.
그래서 방향을 잘 잡으려고 한다.
주변에는
나를 칭찬하는 사람도 있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
심리에 관심이 많아서일까.
굳이 캐치하지 않으려 해도
자꾸만 보이고 느껴진다.
아까 말했듯,
나는 사람의 말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칭찬하는 사람들은
주로 가까운 이들이다.
남편, 그리고 친한 친구들.
친구들은 ‘존경’이라는 말까지 써가며
나를 진심으로 존중해 준다.
“넌 뭔가 해낼 것만 같아.”
그 말들이
내 마음 깊숙이 파고들어
조금 더 나아지게 만든다.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더 노력하게 된다.
반면에,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가끔 웃어넘기거나
현실을 잘 모른다고 말한다.
그런 말들 역시
내 안의 열정을 자극한다.
오히려 마음속 어딘가에서
불꽃이 일어난다.
“칭찬은 나를 부드럽게 밀고,
비난은 나를 단단하게 민다.”
모두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다.
“나를 칭찬하는 자도,
나를 비난하는 자도
모두 나의 스승이다.”
-명심보감
칭찬과 비난.
둘 다 내게 연료가 된다.
하나는 달콤하고
하나는 쓰지만,
결국
나를 자라게 만드는 도구들이다.
그래서,
감사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