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몰래 명상하는 사람, 나예요

by 행북

오늘은

웬일로 회사에 30분 일찍 도착했다.


누구보다 열정 넘치는 직원은

아니고


명상하러 왔다.


집에서 명상하려고 몇 번 시도했다.


방석 위에 잠깐 앉았다가

침대 속으로 풍덩

그리고 기절


아침에 비몽사몽 하고

밤에는 빨리 잠든다.


결론은

집은 명상의 적이다.


그래서 생각했다.

공간을 바꿔보자고.


회사에서 명상이라니, 좀 웃기긴 했지만

하고 싶은데 어떡해.


아무도 없는 조용한 사무실에서

10분은 명상

20분은 독서


그렇게 내 안에 평화를 채웠다.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이 아침,


기분이 너무 좋다.

진심으로.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아침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

– 어니 젤린스키


명상하면서 긍정 확언도 외친다.

조용히 깊숙이.


뭔가 기운이 차오르는 느낌이 든다.

마음도 정리되고 생각도 맑아진다.


거기다 미지근한 물 한 잔.


그리고 생각한다.


“난 이 삶이 좋다.”


에어팟을 낀 후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책 한 권 펼치는 아침.


이게 바로 내가 꿈꾸던 하루의 시작이다.


“아침은 백지다.

당신이 어떤 색으로 칠하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진다.”



내 아침 루틴은 아주 단순하다.

일어나자마자 이불 개기

긍정적인 생각,

내가 원하는 삶을 머릿속에 그리기


그 사소한 습관들이

모여서 지금의 나를 만든다.


아침 30분.


짧은 시간 같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힘은 꽤 크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전적으로 나의 선택, 나의 의지에 달려 있다.

내 하루를 내가 직접 그린다.


아침 30분이 하루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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