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고 지구가 멸망하면 그때는 잊을 수 있을까가슴이 터질 듯한 기억 안에 너를 묻고서 날아갈 수 있을까네 자리는 여기가 아니다나의 세포는 널 담기엔 턱없이 부족한 걸네가 만약 부서져 버리면 난 어떡하라고결코 닫히지 않는 상자의 뚜껑을 뜯어내고어서 날아가 저 멀리나의 못된 날개가 찾아가지 못할 외딴섬으로
시, 소설, 에세이 등 아무거나 쓰는 대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