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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위해서
3월, 꽃이
지다.
색을 잃은 꽃은
힘없이 시든다.
낮이 부끄럽다.
밤이 부끄럽다.
꽃은 언제든 필 수 없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나면,
또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이 오면
그 날이 오면,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색을 가지고
힘을 가지고
다시 아름답게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시 쓰는 철학자 지망생/ 2023. 1. 16. ~ 2024. 7. 15 군인, 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