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100일 휴가
손을 뗄 수 없는 휴대폰도
20대의 혈기왕성한 성욕도
귀를 즐겁게하는 최신가요도 아닌
덜컥삐걱거리는 지하철 소음
숨소리마저 삼키는 적막함
일요일 오후 나른하고, 견디기 힘든 심심함.
두 뺨을 스치는 바람소리
적막하고 따스한 햇살이
창가로
드리운 순간.
시 쓰는 철학자 지망생/ 2023. 1. 16. ~ 2024. 7. 15 군인, 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