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조카가 병원에 입원하였다. 20여년전에 콩팥에 이상이 생겨서 입원 치료한 전력이 있다. 이번에 그당시 수술하였든 콩팥에 이상이 생겨서 입원하였다. 아마도 콩팥암이 아닌가 의심된다. 지금 전화를 하니 오늘 12시에 퇴원한다고 한다. 이제는 항암치료를 하기로 한 모양이다. 확실한 병명은 모르지만 암이 확실한 것같으며 다른 장기로 전이 된 것같은 생각이 든다. 조카는 어렵게 교육대학을 다녔다. 그당시는 졸업하여도 발령이 잘 안나서 마음 고생도 많이 한 것으로 안다. 그후 발령이 나서 잘 근무를 하였다. 퇴임 1년전에 교통사고를 당하여 병원에서 투병하다가 교장으로 퇴임하였다. 사고는 오토바이와 일어났는 데 보상문제로 마음고생도 하였다. 왜 그에게 이렇게 그에게 사고가 나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몸과 마음을 함부로 하는 사람도 아니다. 조카는 외모는 정말 잘 생겼다. 큰 키에 잘 생긴 얼굴이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남들이 부러워하였다. 내가 조카를 데리고 교육대학에 입학 시키는 데 같이 간적도 있다. 여러 가지 재주를 가지고 있다. 그림도 잘 그리고, 노래도 잘 불렀다. 힘도 세고 하여 교장선생님댁 이사 할때는 조카를 불러서 이사짐을 나르는데 동원되기도 하었다. 조카의 아버지가 키가 크고, 독실한 기도교신자다. 노래도 잘 불렀다. 그당시 군산에서 피난민들이 일년에 한번 모임이 있으면 노래 자랑에서 일등하여 상품을 타오는것을 본적이 있다. 서울사대 부속초등학교 선생님도 할 정도니 실력은 좋았다. 집안이 부유하고 넉넉하였으면 다른 대학에 갈수 있었는 데 그러면 인생은 달라지지 않을 까를 하는 아쉬움이 있다. 내가 위안을 한다면 그래도 교장까지 하였으니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고 자위한다. 그래도 교장 재직시 우리 삼촌들과 친척을 모시고 북한산의 진관사 사찰이 있는 북한산을 등산도하고 식사를 대접했다. 마음 씀씀이를 알 수있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니 콩팥에 암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통원 치료를 하겠다고 한다. 입원하면 좋겠지만 그것은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가끔 나는 이런 불행한 일이 조카에게 반복하여 일어나는지 마음이 어지럽다. 신이 계신다면 어떻게 불행한 일을 한 사람에게만 만들어 내는지 하고 자문하여 본다.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매스콤이나 뉴우스를 보면 불행한 사람에게 불행한 일이 겹쳐 일어 나는 것을 보면 신은 정말 있는지 의심이 간다. 신이 이들을 시험하기 위한 일인지 모른다. 정말 신은 존재하는가 아니면 우리 인간을 시험하기 위한 일인지 모른다. 그렇지만 시험당하는 우리네 인생을 너그럽게 보아줄 수는 없는지 부탁하고 싶다. 신이 평등하다면 사람답게 살려는 사람들을 자연상태로 놔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특별히 잘 보아서 유별 나게 취급해 달라고 하지않는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기엔 용서 받지 못할 사람들이 오히려 신의 은총을 받으양 떵떵 거리며 산다. 신의 축복속에서 살고 있는 것같다. 그들에게 가는 당신의 자비의 일부를 당신을 의지하고 살려는 평민에게 베풀어 주신다면 인간 사회는 좀더 평등하지 않을가를 기도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