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은 나쁜것을 위해서
나쁜것은 좋은것을 위해서

by 조덕현


세상에 태어난 만물은 다 축복이다. 이 축복받은 것들에 대해서 인간이 평가를 내린다.

그러면 인간은 누가 평가를 내리는가. 좋고 나쁜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없다. 각자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이득 관계를 따져서 판단한다. 자기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이 보이면 어떤 이유를 붙여서라도 합리화한다. 말이란 어다르고 아달라서 현란한 요술 단지같다.

이것은 나쁜것도 없고 좋은 것도 없다는 뜻이다. 나쁘다고 평가받는 것은 순전히 좋은 것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좋은 것이 없으면 나쁘다는 말은 필요치 않을 수도 있다. 좋은 것이 없는 데 구태여 나쁜것을 이야기 할 건더기가 없다. 이 세상에 태어난 수많은 생물이 때에 따라서는 이득이 되고 때에 따라서는 해가 되는 것이다. 자기한테 이득이 된다는 것이 다른 생물에게는 엄청난 해가 되고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 반대로 해가 된다고 하는 것이 때에 따라서 다른 생물에게는 많은 행운을 불러다 주고 있을지도 눈에 보이는 것으로 평가하고 판단하는 실수로 인간들은 울고불고 야단들이다.

나쁜 것이 있다는 것은 반대편에 좋은 것이 있다는 것이다. 좋은 것이 없는 데 나쁜것이 뭐 필요하겠는가. 좋은 것을 위해서 나쁜것이 있어야하고 필요하다. 잘 따져보면 좋은 것을 위해서 나쁜것이 있어야하는 것은 필연의 이치다. 문제는 이러한 것을 자기의 편협된 잣대로 길이를 잴때 길이에 엄청난 괴리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런 괴리가 쌓여서 만물의 가치를 결정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좋은 것이 있다는 것은 나쁜것이 어딘가에 있어서 훼방을 놓기 때문에 좋은 것의 가치를 보호하려고 하는 데서 오는 오기일 수도 있다. 인간들은 좋은 면보다는 나쁜면을 먼저 캐치하고 들추어 낸다. 그리고 그런것은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회자된다. 이회자 되는 것이 그들의 즐거움이 되어서 인간 생태계의 한축을 형성한다.

이세상의 한 생명으로 태어난 이상 축복받아야 당연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자연 생태계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아닌 것을 알아야 한다.

생태계에서 모든 만물은 좋은 것은 나쁜것을 위해서 있는 것이고 나쁜것은 좋은 것을 위해서 존재한다. 자연의 법칙을 어기고 자기만의 독식을 위한다면 언제 우리인간의 종말이 올지모른다.

인간 생태계에서 우리가 알아야하는 것은 누구를 위한다는 거창한 것은 없다. 자기가 신으로부터 부여받고 태어난 것에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축복이다.

이것은 중생대에 번성했든 공룡들이 하루 아침에 사라진 것이 우리 인간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는 것을 알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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