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여사 Nov 12. 2022

디카시 01



      


                      가을



                                                                오여사




어찌 너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으랴


코앞까지 달려들어


가을,

네 옷깃을 풀어헤치는데










* 디카시(digital camera詩) :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









작가의 이전글 트럼펫 부는 사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