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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나더라이프 Oct 21. 2022

습관이 곧 내 모습이다.

(습관)

1. 습관이 곧 내 모습이다. 


“당신이 반복적으로 하는 일, 그것이 바로 당신이다.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


습관은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습관이 곧 자기 자신이라고 한다. 내가 행동하는 것들이 쌓여 삶이 되고 그것이 자기의 모습을 대변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단편적인 행동보다 반복적인 습관에서 탁월함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목표달성능력은 습관이다.” -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목표달성능력을 습관이라고 말한다.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은 성격이나 기질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는 의사결정과 사고패턴의 습관화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것은 후천적으로 계발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여러 구루들이 습관이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알 수 있다. 삶은 행동의 집합이다. 건전한 습관을 만들고 안 좋은 습관을 없애도록 노력해야 한다.


습관을 만드는 데는 보통 66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반복적인 행위를 66일을 넘어서면 무의식적으로도 행동하는 습관화가 완성된다.(절대적이진 않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습관이 되기까지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즉, 하기 싫어도, 몸이 안 따라줘도, 그 저항을 이겨내는 불굴의 의식이 필요하다.


더불어 단지 의지만으로 습관을 형성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다. 심지어 각종 도구를 사용해도 습관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 모닝 루틴 어플을 사용하거나, 해빗 트래커를 사용해도 습관을 지키기 어렵다. 귀찮아서 안 하게 된다.



2. 습관을 어떻게 만들까?


습관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많은 경우 작심삼일로 끝난다. 


익숙한 것으로 돌아가려는 항상성 때문이다. 인간은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급하게 살을 빼면 급하게 찌기 쉽다. 원래 익숙한 몸으로 돌아가려는 성질 때문이다. 또한 매일 7시에 기상하다 보면 저절로 7시에 눈이 떠진다. 과거에 근육을 갖고 있던 사람은 운동을 쉬고 근육이 빠져도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 머슬 메모리가 예전의 몸을 기억해 근육을 금방 재생산한다.


습관도 마찬가지다. 익숙함으로 돌아가려 한다. 익숙했던 사고방식, 행동방식으로 돌아가려 한다. 그게 원래 내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항상성을 극복하고 더 나아지는 방법은 점진적으로 꾸준히 개선하는 것이다. 예전의 것보다 지금의 것에 더 익숙해지도록, 더 나은 지금을 쌓아가다 보면 더 나은 지금에 항상성이 생긴다. 자신의 최적화 상태를 상향평준화시키는 것이다.


습관 형성이 어려운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성실함, 의지, 전략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습관이 곧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고 습관을 결국 만들어 내자고 노력해야 한다. 다음의 세 가지가 필요하다. 

  

1. 변하겠다는 강한 의지(강력한 트리거, 결심)

2. 환경과 도구 : 계획, 피드백, 보상(루틴, 해빗 트래커 등의 수단 사용, 상과 벌로 동기부여)

3.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할 용기(중독과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3번 항목에 대해 추가로 생각해본다. 습관 형성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 중독과 관념적인 강박으로 방해받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익숙했던 그것이 사라지면 불안함을 느낀다. 어쩌면 나의 정체성이기도 하고 라이프스타일이기도 한 나의 행동방식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친숙했던 것들이 사라지는 것은 불안하다.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를 보고, 인스타를 보고, 야식 먹고, 야동 보고, 쇼핑하고 등 수많은 중독을 포기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 왜 내려놓지 못할까? 그런 행동이 없으면 즐겁지 못할 거라고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정말로 야식을 먹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을까? 오히려 행복이 없기 때문에 야식을 찾는 것 아닐까? 신상을 구입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을까? 오히려 행복을 잘 못 느끼기 때문에 쇼핑을 하는 것 아닐까?


속효적인 자극들이 날 금세 위로해주고 기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놓지 못한다. 하지만 낭비하는 습관, 중독적인 습관이 쌓이면 낭비하는 삶, 중독적인 삶이 되며 낭비하는 자신, 중독적인 자신이 되어버린다. 


따라서 두렵더라도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할 용기가 필요하다. 저런 자극이 없어도 불행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과 용기다.


후순위의 일보다 우선순위의 일로 삶을 채우면 당연히 더 가치 있는 것으로 삶이 채워진다. 진실로 자기 삶에 우선인 것이 뭔지 생각 해보자. 스스로에게도 납득이 가야 용기가 생긴다. 


안 좋은 습관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 왜냐하면 더 큰 것을 얻었기 때문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더 행복하다. 다 가질 순 없다.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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