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인영 Jun 22. 2023

이제는 떠나도 돼요.(#7 manan에서)

오늘은 아버지의 날 ~ 6월의 세 번째 일요일이다. 불란서 식당으로 아침을 먹으러 왔다. 이름이 엄마의 식당. eggs ratatouille(라타튜유)를 주문했다.  가지, 피망, 호박, 토마토를 섞어  오븐에서 구워낸 후  프라이된 2알의 계란에  허브와 페다치즈를 올리고 구수한 빵과 함께 나오는   단지 주말에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란다. 강을  바라보며 엄마 초보가 들려주는 육아이야기. 직장 이야기. 종교 이야기. 미래의 설계. 주변의 사소한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과 확신이 있는 나이. 좋은 때다. 부디부디  6월. 함께한  오늘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하는 인생을  살기 바란다.

하지만 잊지 마라. 항상 신의 축복에 기대어 사는 것을. 사랑한다 유명한 '오프라윈프리가' 특히 좋아한다는 초콜릿칩 쿠키의 진한 달콤함에 빠졌다.

나는 왜 단 것을 이리도 좋아하는가.

작가의 이전글 이젠 떠나도 된다.(# 6 맨해튼 걷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