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선희 책여울 Nov 01. 2023

하루하루가 모여

10월을 정리하고 11월을 열다

지난 10월 실천한 하루 루틴을 정리해 본다.



1.걷기의 달인 루소를 흉내내며 걷다가 이제는 매일 5킬로씩 뛰고 있다. 아버님 장례식이 있던 날을 제외하고 2021년 8월부터 지금까지 매일 지키고 있다. 보험 드는 것보다 훨씬 알찬 방법이다. 

2.내게 필요한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 루테인, 오쏘몰, 백수오, 유산균 등

3.최소 물 1리터 이상 마신다. 단 바깥에 오래 있어야 할 때는 500ml 정도로 줄인다. 화장실 들락거리기가 번거롭다.

4. 연로 하신 부모님과 오후 4시 30분 통화한다. 엄마 아버지가 주간보호센터에서 돌아오실 시간, 내 마음은 부모님을 향한다.

5.1일 1 마스크 팩을 했는데 5일 전부터 안 하고 있다. 끈적거림이 싫다. 

6.저녁 6시 이후 금식! 식사로부터 자유를 얻는 기분이 좋다. 시골에 살아서 배달음식 시킬 수도 없다. 내 인생에 야식은 당분간 없을 거다.

7. 일기 쓰기. 아침에 일어나서도 쓰고 하루를 마감하면서도 짧게 남긴다. 이까짓 거 싶지만 일기 쓰기는 나를 들여다보는 거울 같다. 일기장에 쓴 계획들은 실천을 부른다.




2023년 10월을 차곡차곡 하루 루틴 실천하며 보냈다. 내 인생에 잊지 못할 경험들도 몇 가지 있었다. 정신없이 바빴지만 행복했다. 오늘 11월 1일!! 새로운 시작이다. 11월에는 1일 1 마스크 팩을 빼고 브런치 글쓰기와 인스타그램 글쓰기를 포함시켰다. 자자, 이제 다시 출발이다.

작가의 이전글 찬란한 여름, 마당 꽃 천천히 살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