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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통찰 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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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co Oct 12. 2022

통찰

Prologue  

들어가며, 

독서에 실패하는 이유.

대다수의 사람들이 새해 목표로 선정하는 top 3은 독서, 영어, 다이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독서의 중요성을 이미 알고 있다. 하나 실상은 1년에 단 한 권의 책을 읽는 것도 생각보다 힘들다. 저자 같은 경우 이십 대 후반이 되어서야 왜 그간 독서를 실패했는지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매년 몇 권의 베스트셀러를 사고 몇 장 읽지도 못하고 책장에 방치하였다. 왜 우리는 매번 책을 완독 하지 못하는 것일까?

첫 번째는, 자신의 배경 지식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책을 고르다 보니, 마치 전공서적을 보는 것과 같게 느껴질 것이다. 어휘 자체도 어렵고, 문맥 자체가 이해가 안 가니 자연스럽게 책을 안 읽게 된다. 예를 들어, 저자의 전공은 전기 공학이다. 전기적 이론을 듣게 되면 어느 정도 무슨 말인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비전공자에게 전기 공학을 설명하면, 이해 안 가는 것이 당연하다. 비전공자의 시선에서는 오직 수학과, 전문 어휘만 기억 남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사람들은 너무 베스트셀러만 집착한다는 것이다. 베스트셀러를 고르는 행위 자체가 잘 못 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심 분야, 기본 지식을 배제한 채로 책을 고른다는 것이다. 물론 독서를 처음으로 하는 입문자나, 배경 지식 자체가 없는 경우는 공신력 있는 베스트셀러를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최소한 한 챕터라도 읽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책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분명하게 필요하다. 저자 또한 “이기적 유전자”라는 베스트셀러를 시도했지만 문맥 자체가 당최 이해가 가지 않아, 포기하게 되었다. 즉, 배경지식 없이 읽다 보니, 어휘는 물론 그 분야에서의 기본적인 상식 부족이 이끈 당연한 결과다. “단순하게 책은 읽으면 좋다”라는 말은 잘못된 생각이다. 해마다 얼마나 많은 책이 출판되는지 상상 이상일 것이다. 미국만 하더라도 대략 27만 권이며, 한국은 대략 6만 권 정도가 출간된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는 것은 마치, 모래사장에 수많은 모래 알맹이들 중에 하나의 보석을 찾는 것처럼 좋은 책을 고르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최소한 한 챕터를 읽어 보고 판단하길 바라며, 어느 순간 술술 잘 넘어가는 책을 발견할 것이다. 그게 본인에게 맞는 책이다.

세 번째는, 책에 대한 편견이다.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고 있다”라고 내면 깊숙한 곳에서 자랑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거나, 철학, 역사, 경제 등 교양, 지식 관련 서적만 책이라고 생각하는 편견이 있다. 저자는 소설 또한 매우 좋아한다. 특히 히가시노 게이고, 김진명, 귀욤 뮈소의 작품을 좋아한다. 장르에 구애받지 말고 읽으면서 자신의 배경지식과 관심 분야를 확장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흐름”이다. 독서에도 흐름이 중요한데, 그 흐름을 끊어버리는 “기간이 너무 길다”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한 번 책을 읽는 다면, 일주일 후에는 전에 읽은 내용은 거의 리셋되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야근, 데이트, 회식 등 수많은 변수들이 그 하루마저 빼앗아 가게 된다면,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 “재미가 없다”라는 결론을 지어버리고 책을 덮어 버린다.

그러니, 일주일에 최소 두 번 또는 하루는 독서하는 날로 정해 놓고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가 필요한 이유.

저자는 대략 100여 권의 읽고 난 후, 비로소 독서의 본질을 깨달았다.

책은 크게 2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 라는 지식 함양을 목표로 할 수 있는 책이며, 

다른 하나는 사고력 향상 즉, 생각하는 방법을 연마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난 후 독서의 본질적인 근원에 접근하길 바란다.

그렇기에 저자는 사고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이 책을 쓰겠다. 

“책을 읽으면 좋다” 좋다 라는 말은 누구나 아는 진리다. 그러나, 책 읽는 행위가 도움 되는 것은 누구나 알면서도, 아무도 하지 않는 모순적인 상황을 연출한다. 

마치 담배와 같다. 몸에 안 좋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나, 스트레스를 푼다는 명목 하에,

당장 눈에 보이는 위험이 없으니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것이다.

저자는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관심 분야를 찾거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나무의 뿌리가 되었으면 한다.

하단의 질문을 던지면서,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항해를 시작하겠다.

“왜 서구권은 세계를 주름잡는 힘을 가지는데 반해, 동양권은 피지배층이 된 것일까? “

차이를 만든 것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차이는 교육 방식이다.

서구권은 철학, 토론, 역사의 중요성을 알고 꾸준하게 해온 반면,

우리는 이런 것들을 등한시하여 종말에는 이러한 큰 차이를 만들었다.

저자가 말하는 동양권은 모든 동양권을 아우르는 것이 아니라, 특히 한국을 강조하는 것이다.

철학의 어원을 보면 philosophy는 필로스와 소피아는 각각 사랑과 지혜를 의미하며,

독서는 지혜를 얻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끝으로, 책을 편찬하는 첫 번째 이유는 미래에 태어날 나의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선물로서 만들게 되었다. 두 번째는, 인류는 유한한 삶을 가졌기에 언젠가 잊힌다.

그렇기에 “나”라는 유일무이한 사람이 존재했다는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는 마음에, 책을 집필하게 되는 또 다른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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