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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유섭 Nov 17. 2021

이상 오감도 시제7호 - 해석 김유섭

오감도 시제7호

 

제국주의 일본 강점으로 내쫓겨 머물러 오래된 거주의 중국 만주 땅의 한결같은 버팀목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한결같은 버팀목에 피는 확실한 제거의 성공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다만 유명을 달리한 4월의 제국주의 일본 황실이 키우는 관상용 벚꽃나무 짐승 시라카와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거듭되는 모든 윤회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거듭되는 모든 윤회에 선과 악 되는 윤봉길의사와 시라카와의 행업을 밝혀내는 저승길 염마왕의 거울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조선총독 암살 의거와 동시에 희롱하고 희롱하는 지평을 향하여 금시금시 떨어져 보잘것없어하는 독립투쟁에 헌신한 충청도 연기 출신 유진만 황해도 신천 출신 이덕주 동지의 삶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맑은 산골 물의 기백 가운데 성한 구석이 없는 상처투성이 온몸의 독립투쟁에 헌신한 유진만 이덕주 동지의 삶이 코를 베는 형벌을 당하여 흐려져 몰락하는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함께하지 못한 혼자의 처지를 꿰뚫어 전하는 한인애국단 유진만 이덕주 동지의 조선총독 암살 의거 실패 소식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나는 간신히 숨겨 탄식하얏드라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상해 훙커우공원의거 현장에서 체포되어 의식마저 흐릿흐릿한 나 윤봉길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세상의 태평을 숭상하고 편들어 감싸고 보호하는 조국의 까마득히 멀어짐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잔악한 고문으로 몸도 마음도 고달파 기력조차 없는 가운데의 1년 4세월의 그날 총살형으로 무너져 허물어진 몸에 생긴 구멍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멈추고 흩어지고 뒤집혀 실패하는 독립군 부대와 독립군 부대의 여러 번 수레에 묶여 사지가 찢어진 몸 된 어찌 함께하자던 죽음을 발로 차고 도망치게 하는 잔악하고 무자비한 눈바람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항복하라며 눈을 막고 숨을 막는 고문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피 붉은색으로 더러워진 광기 어린 살인마 얼굴빛 된 순간에 녹아 사라질 제국주의 일본의 가루로 부스러뜨림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나 윤봉길의 독립투쟁 정신의 뇌수를 피뢰침 삼아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배 강점 재앙이 옮겨 가라앉아 제거되는 조선 민족 해방과 독립의 희망을 뿌리고 스며들게 한 죽은 몸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나는 야스쿠니 신사 탑과 교미하는 시라카와 독사와 가치 윤회하여 지평에 심은 나무 되어 다시는 일어나 일할 수 업섯드라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천체 운행의 밝은 빛인 인류 평화와 조선 민족의 해방과 독립이 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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