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직접 그린 날개 삽화1
1936년 9월 조선일보사에서 발간하는 종합 잡지 『조광(朝光)』에 발표한 「날개」에 실려있는 이상이 직접 그린 삽화이다. 「날개」에 삽화 두 개를 이상이 직접 그렸고 위 사진이 그중 첫 번째 삽화이다. 이상은 이 삽화로 날개의 주제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이 삽화 어디에도 90년간의 기존 해석인 매춘하는 아내에 빌붙어 사는 식민지 지식인 남편이라는 따위의 주제가 들어있지 않다. 90년간 한국 현대문학을 지배해오신 님들 물러나시라!
학자의 탈을 쓴 위선자를 더러 보았다. 더는 「오감도」와 「날개」를 짓밟지 마시라. 더는 한국 현대문학을 짓밟지 마시라. 논문을 표절한 사람이 박사가 되고 장관이 되는 세상이다. 대한민국에 진정한 학자는 어디에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