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있나요?
지금 우리 사회에서 진학지도를 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명문대를 나와도 할 게 없으니.
열심히 공부하면 미래가 보장된다는 얘기는 이젠 옛날 얘기다.
게다가 공부라는 게 안 그래도 추상적인데
공부한 보람을 느끼기 어려워졌다.
게임은 바로 즉시 보상을 준다.
퀘스트를 마치면 즉각해서 아이템을 준다.
이 아이템으로 레벨을 올릴 수 있다.
그런데, 공부는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써 먹을 수도 없으니 참으로 답답하다.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
그저 가끔씩? 보는 시험 성적으로 보여주기는 하는데
이것도 잘 모르겠다. 내 실력인지 아닌지.
그러니 게임은 재미있는데 공부는 영 재미가 없는 것이다. 당연하다.
진학지도는 그렇다치고, 진로지도도 어렵다. 왜일까?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하고 싶은 게 없단다.
무엇이든 하면 좋을텐데 시켜도 잘 안 한다.
답답한 노릇이다.
아무거나 좀 시도해보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요지부동이다.
그나마 꿈이 있다고 해도 뻔하다.
군인, 경찰, 유튜버.... 안정된 직장 또는 멋진 직장?을 꿈꾼다.
직업을 구하는 기준은 어른들도 똑 같다.
돈은 많이 주는가? 안정적인가? 오래할 수 있는가?
여기에 하나 빠진 것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이다.
오래 전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에서 말한 것처럼
가슴 뛰는 일인가? 이다.
<가슴 뛰는 삶의 이력서로 다시 써라>에서도
가슴 뛰는 인생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를 말하고 있다.
예전에 썼던 서평을 올려본다.